벌써 5월 달이다.

일주일은 늦게 가는데, 달은 정말 휙휙 지나간다.

가방에 휙 집어넣고 다닌

T3으로 간간히 찍은 일상 스냅을 보면,

한 달이 빠르게 슬라이드로 정리되는 기분이다.









4월 중순의 잠실.

이제 벚꽃, 안녕.





출근길 아침. 아파트 앞 담장.


4월 말로 들어서면서

초록의 계절이 왔다.

그만큼 봄은 찰나의 순간이다.








출근길, 청담역 

아침 풍경.


어두컴컴한 지하세계에서

구원받는 어린 생명이 된 기분이랄까.

하루 중 가장 상쾌한 순간이다.





4월 26일.

종선이 캐나다로 가기 전날,

회사 앞에서 점심을 후다닥 먹고,

산책을 나갔다.

날이 무지하게 좋잖아.

잔인한 4월.




새로 개시한 네이비 반짝반짝 오픈 플랫슈즈.

이제 패디큐어를 해야겠다. 

봄은 끝났으니까.





무시무시한 중형 마미야를

들고 온 종선이.

필름 갈아끼는 것도

무지 번거로워보인다.

하지만, 중형의 뷰파인더로 보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렇게 후다닥, 

4월 끝.


5월은 좀만 더 봄 다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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